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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처 치료방법

by 삐꾸 2021. 6. 22.

이번에는 상처와 그 치료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살다 보면 부딪치거나 살짝 베이거나 넘어지는 등 일상다반사로 생기는 게 상처입니다. 여러분은 상처가 났을 때 어떻게 치료하시나요?

 

상처란?

상처는 신체의 외부적 손상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즉, 신체 어디든 피부에 손상이 나면 그것이 상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는 바깥쪽부터 각질층, 표피층, 진피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부 아래로는 피하지방층과 근육층이 있습니다. 이런 피부에 손상이 생기는 형태에 따라 상처의 종류가 구분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찰과상 : 마찰에 의하여 피부의 표면에 입는 상처

∙ 타박상 : 외부의 힘이 피부의 넓은면에 가해질 때 생기는 상처

∙ 절상 : 끝이 예리한 물체(칼, 유리, 파편 등)에 의해 피부가 베이는 상처

∙ 자상 : 끝이 뾰족한 물체(못, 핀 등)에 의해 피부가 찔려서 입는 상처

∙ 열상 : 외부의 자극에 의해 피부가 찢어져 입는 상처

 

상처의 치료

상처가 나면 지혈, 세척, 소독, 드레싱 순으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1. 지혈

상처를 입었다면 무엇보다 먼저 상처부위를 수건이나 헝겊, 거즈 등으로 눌러주어야 합니다. 우선 밖으로 흘러나오는 피를 멈추기 위해 지혈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우리 신체가 스스로 지혈작용을 하는데, 상처부위로 혈소판들이 모여들어 피와 엉겨 붙어 피가 흐르지 않게 고체처럼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2. 세척

처음에 혈소판들이 몰려와 지혈작용을 했다면, 그다음엔 백혈구들이 몰려와서 상처부위로 침입하는 균들을 없앱니다. 그래도 백혈구만 믿을 것이 아니라, 최대한 지혈이 되고 난 후에는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서 2차 감염을 막아야만 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상처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어줘야지, 상처를 고인물에 담가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소독

상처 소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총상이나 기타 상처를 입으면 술을 상처에 들이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술은 독해도 알코올 도수가 30~40% 정도인데 그 정도로는 전혀 소독효과가 없습니다. 적어도 70%는 돼야 소독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상처부위를 세척한 후 소독할 때 소독약을 상처에 직접 바르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위입니다. 소독약은 균도 죽이지만, 상처에 직접 바를 경우 상처 속으로 들어가 우리 몸의 정상세포들도 죽여버리게 됩니다. 즉, 소독약은 상처부위에 바르지 말고 상처 주변에 발라주어야 합니다.

 

4. 드레싱

소독까지 끝났으면 드레싱을 통해, 상처의 2차 감염이나 손상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가벼운 상처일 경우는 밴드로 충분하며, 상처가 깊은 경우에는 봉합 및 거즈와 붕대를 통해 감싸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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