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자동차 정비 싸게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수리비용의 25%나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이니, 내용 필독하시고 꼭 써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자동차 정비를 맡기면, 정비소나 카센터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GM등 완성차 제조사에서 순정부품을 주문하여 구매하여 기존의 고장난 부품과 교체합니다. 이 때, 정비소에서는 공임비등 마진을 추가하여 부품을 구매했던 가격보다 더 비싼가격으로 수리를 맡긴 의뢰자에게 수리비용을 청구하게 되죠.
물론 정비소에서도 마진을 붙여야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완성차제조사에서 부품을 구매하지않는 이상은 기존방식보다 더 싸게 자동차를 수리할 수 없습니다. 그저, 발품팔아 여러 정비소를 돌아보고 제일 수리비용이 싼 곳을 고를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자동차 수리를 싸게 할 수 있는 좋은방법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인증대체부품'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냥 정비소에 차 수리맡길 때, "인증대체부품으로 수리해 주세요" 라고 말만하면 됩니다.
그럼 도대체 '인증대체부품'이 뭐길래 자동차 수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건지 한번 알아볼까요?
'인증대체부품' 이란 무엇인가?
순정부품(OEM부품)과 품질 및 성능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서 성능과 품질을 심사, 인증한 부품입니다.
'인증대체부품' 믿을만한가?
아무리 국가에서 인증했다고 해도 순정부품이 정품이라는 일반적인 인식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증대체부품 보다는 순정부품인 OEM 부품을 믿고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OEM부품'을 만든 부품업체가 '인증대체부품'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즉, 둘다 같은 부품업체에서 만든다는 것이죠. 그럼 같은 업체에서 만든 같은 부품인데 왜 따로 구분을 하는 것일까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그건 유통의 차이입니다. 'OEM부품'은 부품업체에서 제작하여 현대, 기아, GM 등과 같은 자동차제조사(OEM)에 판매/납품한 부품으로, 결국 소비자(정비소)는 부품을 자동차제조사에게 구매해야 하며 성능과 품질은 자동차제조사가 보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증대체부품'은 부품업체가 자동차제조사에 판매하지 않고, 소비자(정비소)에 다이렉트로 직접 판매하는 부품입니다. 성능과 품질은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서 보증하는 것이지요.
쉽게 말하자면, 도매냐 소매냐의 차이입니다.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로 소매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 '인증대체부품'이 'OEM부품' 보다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는거죠.
'인증대체부품' 이용하는 방법
그냥 자동차 수리하러 갈 때, 정비소에 가서 "순정부품이 아닌 인증대체부품으로 수리해주세요" 라고 말만 하면됩니다. 그럼 정비소에서 인증대체부품을 주문하여 수리해 줄 겁니다.
정비소, 손해보험사, 부품대리점들이 부품견적 및 수리비용 청구, 수납을 진행하는 '전산견적시스템(AOS)' 라는 것이 있는데, 2020년 9월 전까지는 이 전산견적시스템에 OEM부품만 등록되어 있어서 소비자가 인증대체부품으로 의뢰해도 정비소에서 부품을 구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9월 이후로 '전산견적시스템(AOS)'에 '인증대체부품'도 등록되어 정비업자들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장재, 소모품 등 다양한 부품들이 약 1300개 정도나 등록되어 있으며, 어떤 부품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한국자동차부품협회'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차보험처리 할 때, '인증대체부품'으로 수리했을 경우 보험사에서 수리비용의 25%를 환급해준다고 합니다. 단, 쌍방과실인 경우는 해당이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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