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에어컨은 틀어야 하는데, 막상 하루 종일 틀어놓자니 전기세 때문에 걱정이신가요? 이번 포스팅으로 알려드릴 에어컨 전기세 절감 팁을 활용하신다면, 에어컨 전기세 걱정 단번에 날려버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1. '정속형' 보다 '인버터형 에어컨' 사용하기
정속형과 인버터형 에어컨의 차이는 실외기의 가동 방식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정속형 : 에어컨이 켜져 있으면, 실외기가 계속 돌아감
∙ 인버터형 : 에어컨이 켜져 있어도 적정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멈춤
즉,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실내온도에 관계없이 에어컨이 가동되는 동안은 실외기가 끊임없이 작동되기 때문에, 그만큼 실외기에 소모되는 전기가 많습니다. 거기다 누진세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에어컨 가동시간이 길수록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정속형' 에어컨입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을 오래 켜놓으면 전기세 폭탄을 맞는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10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에어컨이 정속형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에어컨들은 전부 인버터형 에어컨이며, 설정해놓은 실내온도로 떨어뜨릴 때까지만 실외기가 가동되며 희망온도에 도달하는 순간 실외기는 팬만 돌아갈 뿐이지 가동을 멈추게 됩니다. 즉, 에어컨을 계속 켜놓아도 희망온도에만 도달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실외기로 인해 전기가 더 이상 소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래전에 구매했던 정속형 에어컨을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분들이, 에어컨 기계가 고장 나지 않았음에도 전기세 때문에 인버터형 에어컨으로 교체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에어컨 계속 켜놓기
전기세를 아껴야 하는 마당에, 에어컨을 계속 켜놓으라니 무슨 말일 까요?
가끔 전기세 아끼려고 에어컨을 중간중간 켰다 껐다를 반복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에어컨을 켰다가 껐다가를 계속 반복하면 할수록 전기세는 배로 소모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에어컨을 켜면 실외기가 작동하여 실내온도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다시 에어컨을 꺼버리면 실내온도가 다시 올라가게 되는데, 그때 에어컨을 다시 켜게 되면 올라가버린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실외기를 다시 돌려야만 합니다. 이게 반복되면 실외기만 무한대로 돌리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거죠..
그러니 그냥 에어컨은 적정온도로 설정하여 계속 틀어놓으시는 게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설정해놓은 온도로 실내온도가 맞춰지게 되면 그 후로는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가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3. 제습기능은 전기세 절약이 안된다.
에어컨에는 냉방 기능뿐만 아니라 제습기능도 있는데요. 제습기능으로 에어컨을 가동하면 냉방 기능에 비해 바람이 차갑지 않기 때문에 전기세가 덜 나올 줄 알고, 날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냉방 대신 제습으로 에어컨을 돌리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요. 그건 착각입니다.
제습기능은 찬바람이 안 나올 뿐, 실외기는 작동되기 때문에 냉방 기능과 동일하게 전기가 소모됩니다. 즉, 제습기능은 전기세 절감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4. 실내기 필터 먼지 없애주기
필터 먼지 제거가 에어컨에서 나오는 공기를 깨끗하게 해 줄 뿐이지, 전기세 절감과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실내기 필터 먼지 제거는 에어컨 효율에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에어컨 실내기는 증발기로써 액체화 된 냉매를 기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필터에 먼지가 가득 차 있으면 냉매를 기체로 변환시키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즉, 냉매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에어컨 효율을 위해서라도, 에어컨 실내기 필터는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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